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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공식 행사로 기후변화, 인구 감소 등 중소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회원국 간 정책 협력 등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APEC 회원국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기도 하다.
이번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는 실무회의 등 공식 일정 뿐만 아니라 동행축제 등 10개의 다양한 부대·연계행사도 개최한다. 특히 9월 3일에서 4일까 열리는 '도전 케이(K) 스타트업 개막식' '그랜드 챌린지 쇼케이스'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등 행사에서는 국내외 창업, 벤처분야 생태계 관계자들의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날 행사 한달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종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중기부는 그간 준비 태크스포스(TF)를 구성하고 유관기관, 실무자 회의 등 행사 진행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종합 점검회의를 통해 회의장 등 국제회의 환경 조성, 숙박시설, 교통대책, 홍보, 의전, 인력지원 등 행사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행사장 동선 등 일부 사항에서 개선사항이 도출돼 남은 기간동안 이를 보완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정책의 위상을 APEC 역내에서 한층 제고할 수 있는 기회이자 우리 중소기업의 혁신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청정자연과 첨단산업, 경쟁력 있는 로컬 소상공인이 공존하는 제주에서 케이(K)푸드, 케이뷰티, 케이테크 등의 문화와 테크를 전시·홍보하고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등 3대 거리(아이템)를 마련해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