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12-4로 대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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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7번 중견수로 나와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 등으로 대활약했다. 이정후의 맹타에 힘입은 샌프란시스코는 메츠를 12-4로 대파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간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51에서 0.258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8월 들어 치른 세 경기에서 타율 0.583(12타수 7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정규시즌 한 경기 4안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6월 타율 0.143으로 침체기를 겪다가 7월 0.278로 살아났고 8월 들어 초반이기는 하지만 5할대 타율로 반등하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팀이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중전 안타를 때린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팀이 4-1로 역전한 4회에는 1사 1루에서 몬타스를 또 중견수 쪽 안타를 쳤다.
이어 7-2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좌전 안타, 8회 볼넷,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후 2루타를 터뜨렸다.
메츠와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샌프란시스코는 56승 56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인 샌프란시스코는 4일부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