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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반전, 이정후 얼마나 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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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8. 04. 11:59

뉴욕 메츠전 4타수 4안타 1볼넷 등
샌프란시스코, 12-4로 대승 거둬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타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7번 중견수로 나와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 등으로 대활약했다. 이정후의 맹타에 힘입은 샌프란시스코는 메츠를 12-4로 대파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간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51에서 0.258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8월 들어 치른 세 경기에서 타율 0.583(12타수 7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정규시즌 한 경기 4안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6월 타율 0.143으로 침체기를 겪다가 7월 0.278로 살아났고 8월 들어 초반이기는 하지만 5할대 타율로 반등하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팀이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중전 안타를 때린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팀이 4-1로 역전한 4회에는 1사 1루에서 몬타스를 또 중견수 쪽 안타를 쳤다.

이어 7-2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좌전 안타, 8회 볼넷,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후 2루타를 터뜨렸다.

메츠와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샌프란시스코는 56승 56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인 샌프란시스코는 4일부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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