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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시대 겨냥 ‘이노X 랩’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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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8. 04. 14:13

휴머노이드·피지컬 AI 개발 본격화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조…시장 기대 웃돌아<YONHAP NO-3904>
삼성전자가 하반기 AI와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며 반등을 노린다./연합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조직 '이노X 랩(InnoX Lab)'을 신설하고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물리적) AI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이노X 랩'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조직명은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의 합성어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노X 랩은 전사 차원의 메가 과제와 각 사업부의 전략적 난제를 집중 추진하는 실행형 조직으로 AI 시대에 걸맞은 유연한 협업과 빠른 실행력을 갖춘 새로운 조직 모델로 설계됐다. 과제별로 역량 있는 인재를 사업부 간 경계를 넘어 선발·충원하고 이를 통해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노X 랩은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주요 과제로 △디지털 트윈 설루션 적용 및 확산 △로지스틱스 AI 기반 물류 운영 모델 혁신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한 제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기술 개발 등이 제시됐다. 향후 AI 기반 제품 및 서비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등도 이노X 랩을 통해 추진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노X 랩과 AI 생산성 혁신 그룹을 양 축으로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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