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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대재해 전담 수사팀’ 구축키로…李 대통령 지시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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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기자

승인 : 2025. 08. 04. 14:32

시·도청 형사기동대에 전담수사팀 신설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합동 수사팀도 구성 중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아시아투데이DB
국가수사본부. /아시아투데이DB
경찰이 '중대재해 전담 수사팀'을 전국 시·도청에 설치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전담 수사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한 것에 따른 조치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본청에 전국 수사 지휘를 할 수 있는 체계를 신설하려 한다"며 "각 시·도청 형사기동대엔 전담수사팀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용노동부하고 수사 협력체계가 긴밀하게 이뤄지는 게 중요한 부분이어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산재 사망사고 관련해 수사기관의 전담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당시 경찰의 인력 상황을 언급하면서 "전담팀이나 지휘팀을 하나 두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검찰과의 합동 수사팀도 구성 중이다. 이 역시 이 대통령의 지시로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경정 1명을 파견한 상태로 실무자 11명을 모집하고 있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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