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합동 수사팀도 구성 중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전담 수사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한 것에 따른 조치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본청에 전국 수사 지휘를 할 수 있는 체계를 신설하려 한다"며 "각 시·도청 형사기동대엔 전담수사팀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용노동부하고 수사 협력체계가 긴밀하게 이뤄지는 게 중요한 부분이어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산재 사망사고 관련해 수사기관의 전담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당시 경찰의 인력 상황을 언급하면서 "전담팀이나 지휘팀을 하나 두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검찰과의 합동 수사팀도 구성 중이다. 이 역시 이 대통령의 지시로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경정 1명을 파견한 상태로 실무자 11명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