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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신동욱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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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8. 04. 16:48

"의원 개개인이 눈치 보는 언론이 참된 언론"
필리버스터-19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상정과 관련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 건 알리는 우원식 의장<YONHAP NO-4000>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의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무제한 토론 도중 민주당이 제출한 토론 종결 동의의 건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이 4일 '방송3법' 중 하나인 방송법 개정안이 4일 본회의에 상정되자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로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신동욱 의원을 1번 주자로 내세워 오후 4시 1분부터 발언을 시작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상정에 대한 조치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 107인은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신 의원이 필리버스터 첫번째 주자로 등장하자 민주당 의원의 대다수는 반발 의사를 드러내며 본회의장을 떠났다.

신 의원은 "언론은 목에 넘어갈 때 목에 좀 걸리는 게 언론"이라며 "의원 개개인이 눈치 보게 되는 그 언론이 참언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먹기 좋게 언론을 만들면, 초반엔 좋을진 몰라도 나중엔 먹을 때 맛이 없다"며 "정치가 언론과 투쟁해야 한다. 본인들을 견제·감시하는 언론과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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