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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2025 하계방학 봉사활동 프로그램 중대한 울림(林) in 제주' 활동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작돼 올해로 2회째다. 이는 학생들이 ESG·SDGs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중앙대 사회봉사단과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선 중앙대 재학생 90명이 제주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 '플로깅(Plogging)'과 제주도민의 입장에서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 제안하는 '제주 : OUR'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플로깅 활동을 통해 약 2000L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동백마을에선 주민과 함께 플로깅·생태교란종 제거 활동을 했다. 또 지속 가능 사회 실현을 위한 '제주를 담다', 'Echo Film 프로그램' 등 SNS 홍보활동·Zero-Waste 프로그램 등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권석재 사회봉사단 차장은 "사회 공헌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과 공동체 속에서의 소통, 연대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성 중앙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대형 산불 사고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산림과 환경 조성을 위한 중앙대학교 학생 사회의 의지를 담아내고자 기획된 행사"라며 "중대한 우리의 울림이 대학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대학과 학생,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