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해외 자회사들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여줬다"며 "특히 1분기 일시적인 원재료 수급 이슈로 부진했던 미얀마 법인 영업상황이 정상화되며 가장 큰 폭으로 개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 법인은 현재 진행중인 수익성 개선 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2026년에는 영업이익률 3%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실적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국내 음료와 주료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7% 감소한 점은 아쉽다"며 "다만 7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이뤄졌으며 대중음식과 편의점으로 약 28% 수준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하는 만큼 3분기에는 회복 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