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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PEC 포럼서 자체 AI ‘카나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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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8. 05. 10:00

25.08.05[카카오 사진자료]카카오, APEC 2025 KOREA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기업 전시 참여
카카오가 글로벌 행사를 통해 자사 AI 기술을 소개한다.

카카오는 5일 열리는 'APEC 2025 코리아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및 기업 전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포럼장 외부에서 진행되는 기업 전시에는 카카오를 비롯해 국내외 IT 기업 총 10여곳이 참가한다.

카카오는 행사장에 마련된 기업 전시 부스에서 자체 개발한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 '카나나-1.5-v-3b' △AI 가드레일 모델'카나나 세이프가드를 소개한다. 시연 공간을 통해 모델의 기능과 특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난달 24일 오픈소스로 공개한 '카나나-1.5-v-3b'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정보도 처리할 수 있는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이다. 질문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높은 지시 이행 성능과 뛰어난 한국어·영어 이미지 이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는 여러 종류의 멀티모달 언어모델을 통해 기존 텍스트 중심 AI를 넘어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며 공감하는 AI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AI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을 기반 기술로 사용했다.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반영한 자체 구축 데이터셋을 활용해 한국어에 특화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총 3가지의 모델로 구성되며, 리스크의 유형에 따라 유해성 및 위험성에 대한 효과적 탐지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글로벌 빅테크 메타가 개최한 세션에는 카카오 김경훈 AI 세이프티 리더가 패널토론의 연사로 참여해 오픈소스 AI의 가치에 대한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시 공간을 통해 카카오가 구축한 AI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개발을 토대로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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