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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FTSE4Good 15년 연속 편입…“글로벌 ESG 모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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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8. 06. 08:20

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 기록
수자원·공급망·지배구조 우수 평가
장덕현 사장 "지속가능경영 내재화" 강조
[참고사진]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삼성전기
삼성전기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수인 'FTSE4Good'에 15년 연속 편입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 기록이다.

'FTSE4Good'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ESG 평가 지수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 걸쳐 300개 이상 항목을 기준으로 매년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해당 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ESG 경쟁력을 인증받았다고 평가된다.

삼성전기는 올해 'FTSE4Good' 평가 세 분야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수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지배구조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생산 거점에서 수자원 재이용 시설을 확대하고 있으며 협력사와 공동 기술개발·펀드 운영·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선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구조로 투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환경 보호와 상호존중의 문화,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내재화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결정이 가치 있는 성장을 이끈다"고 밝혔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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