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퀀텀 AI 대회도 함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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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7일 노르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QaaS)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중 카카오가 유일하게 양자컴퓨팅 기술 협력에 나선 사례로, 카카오클라우드를 통해 양자 알고리즘 실행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양자 클라우드 관련 기술 개발을 포함해 클라우드 및 양자컴퓨팅 하드웨어·소프트웨어·플랫폼 기술 교류, 공동 연구개발(R&D), 서비스 사업화 및 영업 등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 노르마는 현재 초전도 기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온트랩 기반 기술로도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전주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회 퀀텀 AI 경진대회' 본선을 공동 주최한다. 본선은 카카오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양자 알고리즘을 직접 실행해보는 사용자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원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첫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상용화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