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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27년 만에 이혼…정선희 유튜브에서 고백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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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8. 06. 14:43

'절친' 정선희 유튜브서 밝혀
이혼 소식을 밝힌 방송인 홍진경./유튜브 '집 나간 정선희' 캡처.
방송인 홍진경이 27년 만에 이혼 소식을 밝혔다. 이 내용은 그의 절친 정선희의 유튜브에서 직접 고백했다.

홍진경은 지난 5일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를 통해 "언니에게 제일 먼저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이혼을 언급했다. 정선희는 "몇 달전 소식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1998년 전 남편을 만나 27년여간 함께 해왔다고 밝힌 홍진경은, 이혼 사유에 대해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며 "좀 다르게 살아보자, 더 이상 줄 것이 없다는 게 제일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진경은 이혼 후에도 전 남편, 그리고 딸 라엘 양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진짜 우정이 생겼다. 전 남편이 전처럼 '좋은 오빠'가 됐다"며 "양가 어머님들도 자주 만나 식사하신다"고 말했다.

이혼 사실을 외부에 알리기까지 고민했던 심경도 털어놨다. 홍진경은 "시어머니께서 라엘이가 좀 더 크고 나서 발표하라고 만류했는데, 이미 기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소속사의 요청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했다. "이런 상황을 시어머니, 라엘 아빠에게 말했더니 이해해 줬다"며 공개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선희는 홍진경에게 "이혼을 결단하고 발표하기까지 네가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했는지 팬들이 이해해 줄 것"이라며 "어쨌든 새로운 페이지가 시작됐다"고 격려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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