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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화학 “구미 공장 中 업체 지분율 조정 적극 고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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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8. 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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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CI./LG화학
LG화학이 7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미국 보조금 축소로 현지 전기차 수요도 하락하면서 양극재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첨단산업 부문은 2분기 북미 GM향 제품의 견조한 출하가 유지됐으나 전반적으로 관세 등 정책변동으로 인해 구매 심리가 위축되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상당수준 감소했다"면서 "판가는 환율 하락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하며 수익성이 적자전환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전기차 구매보조금 폐지, 차량 관세으로 미국 전기차 수요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출하량의 경우 주요 OEM 생산량 감소가 가시화하며 2025년 첨단소재 부문 수익성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내년에는 도요타향 제품 출하 및 신규 확보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고전압 미드니켈, LFP 등 다양한 중저가 양극재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EV, ESS용으로 모두 준비하고 있으며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 논의를 통해 사업 진행 시기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탈중국 공급망이 주요 경쟁력이 떠오르면서 구미 JV(합작공장)의 중국 업체 지분율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라면서 "또 비중국산 재료 최우선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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