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주관·삼성 9개사 참여
연말까지 총 30회차 걸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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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캠프에는 전국 15개 클래스에 참여 중인 청소년 170여명과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이재웅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공회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자기긍정감은 12.5% 향상됐고, 우울감은 11.3% 줄었다. 이러한 긍정적 변화는 스포츠와 심리정서 교육이 결합된 프로그램의 효과다. 삼성은 여름방학을 맞아 해당 프로그램을 캠프 형식으로 확대하며 더 큰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제일기획은 해당 프로그램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캠프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몸 튼튼 운동회'에서는 축구, 농구 등 팀 스포츠가 펼쳐졌고, 오후 '마음 튼튼 운동회'에서는 대형 공 옮기기, 협동 미션 등 심리 정서 기반의 활동이 이어졌다. 청소년들은 한 목소리로 팀을 응원하며 열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삼성 임직원과 스포츠 구단 선수들도 청소년들과 함께했다. 삼성썬더스 농구단 선수들은 직접 농구 기술을 가르쳤고 삼성 9개 관계사 스포츠 동호회 소속 임직원 50여 명도 각 팀에 코치로 참여했다. 삼성썬더스 주장 최현민 선수는 "아이들의 열정에 오히려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도 함께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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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삼성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3년 11월 정식 출범 이후 전국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총 278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30회차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스포츠에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심화반을 개설해 수원삼성블루윙즈 유소년(U-12) 팀 입단 테스트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교육 효과 지속과 다문화청소년의 롤모델 제시를 위해 전년도 졸업생 선배들이 함께 클래스에 참여한다.
삼성은 이번 스포츠 클래스 외에도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청소년 대상 교육 CSR 프로그램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세대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사회 전반의 포용성을 높이는 청소년 중심의 CSR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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