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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에 환영…“내수 회복 동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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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8. 07. 15:11

대한상공회의소 건물
대한상공회의소 건물. /대한상공회의소
경제계에서 7일 정부가 발표한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은 침체됐던 소비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내수경기 반등의 모멘텀이 될 시의 적절한 대책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비수도권의 경기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역 전통시장, 식당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경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에 당첨될 수 있다.

대한상의는 "비수도권 도시와의 자매결연과 관광교류, 대규모 국내관광 및 소비행사, 지방소비 촉진 문화소비쿠폰 등을 통해 지방경제가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국상의와 함께 하는 지역 소비 진작 캠페인을 지속해가고, 앞으로 기업의 지역 워케이션 활동 지원, 국내 관광 및 전통시장 찾아가기 등 경제계 차원의 내수소비 진작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인협회도 이날 논평을 내고 "자영업자 폐업 급증,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정부의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은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으로 모처럼 지역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범정부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대책은 민생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경협은 "그동안 국내 휴가 활성화를 위한 K-바캉스 캠페인 등 내수 살리기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회원사 임직원 국내 휴가 보내기 독려, 기업과 지자체 간 자매결연 확대 등 내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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