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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는 지난해 '교육혁신성과' 부문 S등급, '자체성과관리' 부문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최고등급을 유지하며 우수한 교육혁신 성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특성화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지원하는 일반재정지원사업이다. 특히, 제3주기(2025~2027)부터는 연차별 성과평가가 도입됐다. 올해는 제2주기 성과와 제3주기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비를 배분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외대는 ▲학생 선택권 강화와 맞춤형 지원체계 ▲외국어·외국학 중심 교육혁신 ▲IR센터(Center for Institutional Research)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고도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성장 단계에 따른 전공설계지원 프로그램, SG Unit 지도교수제, 진로지도 교과-비교과 통합 운영 체계가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으며, 전공자율선택제 도입과 연계된 전공·진로 탐색 지원 계획, 기초학문 및 교양교육 내실화 전략, 교육역량인증 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서도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외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5대 전략을 수립했다. ▲학생 중심의 학사 유연화 ▲맞춤형 지원체계 고도화 ▲교육과정 및 수업 내실화 ▲기초 및 교양교육 혁신 ▲지속가능한 행·재정 지원체계 구축과 45개 실행과제가 주요 내용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전공자율선택제 안착을 위한 '3D 시스템' 도입 ▲전공탐색 지원 ▲중도탈락률 감소 전략 수립 ▲AI 기반 외국어 블렌디드 러닝 모델 개발 ▲4A+(Aspire, Align, Assess, Act) 생애주기 진로지도 체계 구축 ▲HUFS CARE(Connect, Activate, Reach, Ensure) 통합지원체계 고도화 등이 포함된다.
박정운 총장은 "외대는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외국어와 외국학 기반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사회를 이끄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과 함께 교육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