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광복절 사면을 계기로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광복절 사면이 어떤 분들에게는 경제적 재기의 기회가 되고, 나아가 사회적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사면권 행사는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깊은 숙고 속에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를 함께 살핀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고뇌를 깊이 이해한다"고 했다.
또 "지지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있을 것"이라며 "모든 목소리를 소중히 듣겠다. 모든 의견이 대한민국을 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박 수석대변인은 "내란을 종식해야 하는 정부인만큼 검찰독재의 무도한 탄압수사로 고통 받은 피해자들의 삶과 명예를 되돌려 드리고자 했다"며 "이들은 정치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기소로 크나큰 시련과 고통을 감당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과 함께 정치검찰의 피해자들도 명예를 되찾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