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플립7' 셀카 체험 공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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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방문객의 75% 이상이 10~30대였으며, 이 중 20대 비중이 3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53%를 차지해 남성보다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체험존은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공간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아티스트 장 줄리앙(Jean Jullien)과 협업해 종이의 얇고 접히는(foldable) 특성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장 줄리앙이 만든 캐릭터와 함께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의 특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뉴페이스 셀피'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았다. 갤럭시 Z 플립7의 커버 디스플레이에 장 줄리앙 캐릭터를 띄운 뒤 마치 자신의 얼굴처럼 촬영하는 방식이다. 관련 인증 게시물이 2주간 약 4000건 올라오며 Z세대 특유의 챌린지 문화로 확산됐다. 갤럭시 Z 폴드7에서는 갤럭시 AI 기능인 '생성형 편집'을 활용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든 뒤 대형 미디어 월에 띄우는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는 장 줄리앙 캐릭터가 그려진 에코백, 파우치, 공책, 부채 등 굿즈도 배포됐다.
체험존은 오는 17일까지 코엑스 실내와 밀레니엄 광장, 파르나스몰, 별마당길 등을 연결해 운영된다. 코엑스 일대 대형 전광판과 옥외광고를 통해 폴더블 신제품 홍보 효과도 극대화하고 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1030세대의 뜨거운 반응이 신제품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기간 장 줄리앙 캐릭터와 함께 폴더블과 갤럭시 AI의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