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60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해외는 광저우 부진과 인도네시아 성장 둔화로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으나 목표주가 산정 시점 차이로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 해외 부진이 우려될 상황이나 '로코 프로젝트'를 통한 저가 시장 공략과 법인 간 공동 영업 확대 전략으로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2분기 코스맥스 미국법인은 핵심 고객사 수주 감소와 신규 고객사 유입 지연으로 매출이 17% 줄었다.
하지만 해외 매출 회복 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ODM(연구·개발·생산) 사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부진했던 미국 법인도 하반기 신규 고객 유입과 현지 특화 제품군 확대를 통해 매출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돼 여전히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