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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李 지지율 하락에 “경제 때문…조국 사면 공감하는 국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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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 박형훈 인턴 기자

승인 : 2025. 08. 12. 10:04

"양도세 혼돈으로 주식투자자들의 실망 반영"
윤미향 사면엔 "과대포장해 국민들에게 악마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블로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블로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이재명 정부 지지율 하락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국 전 대표 사면에 대한 여론은 크게 나쁘지 않다"며 "오히려 경제문제로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 경제가 조금 더 좋아지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을 것"이라며 "최근 국제 상황이 좋지 않고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주식 양도세 부담범위도 정책적인 혼돈으로 주식 투자자들의 실망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최고위원은 "폭염이나 수재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고통 받고 윤석열 체포 실패로 국민들의 내란 종식에 대한 기대가 부족함이 있지 않았겠나"고 말했다. 조 전 대표 사면에 따른 조국혁신당의 지방선거 약진, 서울·부산시장 등 출마설에 대해서는 "정치인들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은 당연하게 맞닥뜨리는 일"이라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사면·복권에 대해 정치적인 계산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검찰독재 정권에 희생된 사람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고, 나라를 정상화하고 국민통합 차원에서 사면을 단행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미향 전 의원의 죄명이 위안부 피해자 횡령인데 하필 광복절 특사인가'라는 질문에는 "윤 전 의원의 경우에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무혐의 혹은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종결됐다"며 "말씀하신 혐의가 불기소로 결론 났고 실질적으로 중대혐의는 아닌데 너무 과대포장돼 국민들에게 악마화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박형훈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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