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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 그래픽 = 박종규 기자 |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02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1000명 늘었다. 증가폭은 2월(13만6000명) 이후 가장 적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7만8000명 줄어 13개월 연속 감소했고, 건설업도 9만2000명 줄며 15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두 업종 모두 전월 대비 감소 폭은 축소됐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6만3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1000명)은 취업자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4만2000명), 30대(9만3000명)에서는 증가했지만 20대(-13만5000명), 40대(-5만6000명), 50대(-4만9000명)는 감소했다.
고용률은 63.4%로 전년 대비 0.1%포인트(p) 올라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2%로 0.4%p 상승했다.
다만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0.7%p 떨어진 45.8%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72만6000명으로 1만1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0.1%p 하락한 2.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