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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청년·취약계층 대상 금융지원 강화…“실질적 포용금융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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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8. 17. 09:13

성실상환 취약차주 지원 한도 2배 확대
"폭넓은 맞춤형 지원으로 포용금융 실천"
[사진자료] 하나은행,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 강화에 앞장선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7일 경기 불황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인 서민과 청년을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성실상환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비용 지원 프로그램의 한도 증액과 햇살론유스 신규 차주에 대한 이자 캐쉬백 실시, 주택담보대출 사회적배려대상자 우대금리 적용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먼저 하나은행은 현재 운영 중인 성실상환 취약차주 프로그램의 지원 한도를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용점수가 낮거나 다중 채무를 보유한 취약 차주를 대상으로, 6% 초과 이자금액을 재원으로 삼아 최대 3% 범위 내에서 해당 대출 원금을 매월 자동 상환해주는 방식이다.

또 하나은행은 청년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마련된 햇살론유스 신규 차주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대출 취급 후 1년간 대출 잔액의 2%에 해당하는 금융액을 매월 하나머니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이자 캐쉬백 프로그램은 8월 25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주거 관련 이자비용을 절감해주는 사회적배려대상자 우대금리도 신설한다.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권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우대금리 항목을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하나원큐아파트론2'에 적용해 최대 0.4% 범위 내에서 취약계층의 주거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물가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폭넓은 맞춤형 금융지원을 시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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