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서 무궁화호-선로 작업자 충돌…“6명 중경상”

안전 점검 작업자와 접촉
중상자·경상자 4명 발생

운행 중인 무궁화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국철도공사

경북 청도군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에 선로 근로자 6명가량이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경, 경부선 남성현~청도역 간 운행하던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동대구 10:24 ~ 진주 12:36)가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 중이던 작업자와 접촉했다.

이번 사고로 중상자 2명, 경상자 4명이 발생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해당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 중"이라며 "교대 운행 중으로 일부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