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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공사 일부 재개…“안전검증 통과한 곳부터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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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8. 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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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본사 사옥 전경./포스코이앤씨
잇따른 중대재해로 전국 103개 건설현장을 멈춰 세웠던 포스코이앤씨가 2주 만에 일부 현장의 공사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포스코이앤씨는 21일 국민 생활과 직결된 건축 21개·인프라 7개 현장을 시작으로 안전이 확보된 순서대로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외부 전문가 점검 △개선조치 확인 △최고안전책임자(CSO) 승인 등 5단계 검증을 통과한 사업장부터 현장 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인천 제3연륙교 같은 대형 인프라 현장에서는 미시공 구간이 오히려 변형과 처짐 위험을 키울 수 있다"며 "이에 공공성이 높고 국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부터 5단계 검증 절차를 완료한 현장들의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포스코이앤씨는 작업 재개 이후에도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그룹안전특별진단TF와 전문 진단기관이 참여해 전 현장을 다시 점검하고, 고위험 공정이 포함된 현장은 정밀 확인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현장소장이 매일 안전을 확인한 뒤 '안전작업장 선언'을 해야만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해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문화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이동식 CCTV도 추가로 설치해 전체 2000여 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본사 통합 모니터링을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본사 직원 200명을 현장에 상주시켜 안전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뼈아픈 경험을 계기로 업계 전반의 안전관리 기준을 한층 강화하고, 건설산업의 새로운 안전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안전이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국민 생활의 안심과 직결된 현장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시장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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