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SK 등 대기업부터 사회적기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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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 확대된 규모로 개최될 사회적가치페스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하에 재난부터 질병까지 예방하는 신기술이 총망라될 전망이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AI와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갖춘 사회적 기업과 기업인들이 모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대비 참석 기관 수가 1.5배 이상 증가하고 행사 기간이 하루 더 늘어났다. 180여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가할 예정으로, 혁신 기술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먼저 카카오임팩트는 '돕는 AI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사망원인 4위인 뇌졸중 조기진단과 예방, 개발도상국 백내장 진단, 장애인 지원 등 보건복지·환경 등 공익 분야에 AI 기술을 활용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는 AI 네이티브 소셜 임팩트 개념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국내외 전문가·사회혁신가·개발자가 한자리에 모여 AI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해결 사례와 함께 해외 임팩트 투자사와의 글로벌 협력 전략을 공유한다.
여기에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로소프트가 'AI for Impact' 세션을 열어 사회적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우수사례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AI for Impact를 통해 사회적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AI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현대해상의 '아이마음', 가천대 글로벌 창업캠프의 한·일 창업 아이디어 피칭대회 등 사회혁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AI 채용지원 솔루션 및 장애인 맞춤형 직무 매칭 서비스, VR을 이용한 응급처치 훈련 서비스, AI 드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탐지·수거 지원 등도 열린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AI,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적 해결사들이 대거 참여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 기반의 혁신적 솔루션이 한데 모여 더 많은 시너지를 내고, 사회적 영향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