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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에 재계 총출동…조선·반도체·원전 전방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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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08. 21. 18:16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비롯 이재용·정의선·구광모 회장 등
대통령 국민임명식 참석한 기업인들<YONHAP NO-406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인들이 동행한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이끌 조선업 외에도 반도체, 원전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경제협력에 나선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포함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도 동행한다. 일정 상 장재훈 부회장을 대신 보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해외에서 사절단에 바로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합류하기로 했고, 롯데그룹도 동행하기로 했으나 신동빈 회장이 직접 참석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가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김동관 부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프로젝트와 관련한 계획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회장은 미국 방문을 전후로 테슬라, 애플과 잇따라 대형 공급 계약을 맺은 만큼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의 증설 계획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및 에너지사업과 관련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한류가 열풍인 만큼 식품과 문화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CJ그룹의 이재현 회장은 미국 식품·콘텐츠 사업 확대 계획에 이목이 쏠린다.

최윤범 회장은 미국의 공급망 탈중국화 기조에 맞춰 전략광물 수출 확대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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