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예선 1위로 4강
2위 고려대, 3위 성균관대, 4위 연세대
오는 25일 4강전...9홀 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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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21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CC) 서코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예선전에서 구자영 동문과 박주희 동문이 각각 79타를 치며 합계 158타로 전체 1위로 4강에 올랐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예선전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스코어가 낮은 각 대학교 상위 두 명의 성적을 합산해 최저타 순으로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서울대는 서혜령(79타), 최미향 동문(82타)이 합계 161타를 기록한 2위 고려대학교를 3타차로 넉넉히 따돌렸다.
서울대팀을 이끄는 송우엽 단장은 "지난 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하며 라스베이거스로 전지훈련도 다녀왔다. 지난해보다 전력이 더 좋아졌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체 선발전까지 거치며 준비를 했다는 서울대는 2018~2020 경희대 이후 여자부 첫 연속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3위는 성균관대학교가 차지했다. 김데레사, 권희진 동문이 각각 80타와 82타를 쳐 합계 162타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성균관대는 4위 연세대학교와 합계 타수가 같았지만 80타를 친 김데레사 동문에 힘입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결승에서 서울대 패한 연세대학교는 예선 4위로 4강에 턱걸이 했다. 장현주와 정하린 동문이 나란히 81타를 때려 합계 162타를 기록했다. 1위 서울대와 4강에서 만나 지난해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갖게 됐다.
서울대-연세대, 고려대-성균관대의 대진이 완성된 대회 여자부 4강전은 오는 25일 9홀 매치플레이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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