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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은 콜레라 전염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남수단 지역의 아동과 주민 약 12만명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긴급구호는 △깨끗한 식수와 위생 지원 △보건시스템 강화 △아동 보호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올해 1~8월 남수단에선 8만7375건의 콜레라 확진으로 1477여명이 사망했다고 월드비전은 보고했다. 특히 아동과 실향민, 난민 등을 중심으로 피해가 커졌다. 수단 내 실향민, 난민 등이 큰 피해를 봤다.
월드비전은 남수단이 장기간 식량 부족과 분쟁,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콜레라까지 확산하며 상황이 크게 악화했다고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깨끗한 물과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는 남수단 주민이 가장 필요한 곳에서 마지막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