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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사업에 사용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검토를 받고, 사후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되는 등 엄격한 절차가 필요하다.
이번에 발행한 한국형 녹색채권은 한국표준협회의 적합성 검토를 받은 '녹색부문 수송의 무공해 차량, 철도차량, 건설기계, 농업기계, 선박, 항공기, 자전거 도입'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국내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사업에 참여해 지금까지 누적 60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지원받는 이차보전금액을 중소기업의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녹색여신 금리 우대에 활용함으로써 녹색자금의 선순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녹색금융 확대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