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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오너 일가, LS에코에너지 지분 처분…경영권 분쟁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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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08. 22. 18:20

2. 19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Future Day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LS
구자은 회장을 비롯한 LS그룹 총수 일가가 LS에코에너지 지분을 처분한다. 재계에서는 호반그룹의 경영권 분쟁을 대비해 지주사 지분 매입을 위한 유동성 마련으로 해석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구자용 E1 대표이사,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은희씨(구자엽 LS전선 회장 장녀) 등이 다음달 22일부터 한 달간 보유 중인 LS에코에너지의 지분을 모두 매각한다.

오너일가가 매각하는 지분은 총 5.97%이며, 매각가는 20일 종가인 주당 3만7000원이다. 약 677억원에 달한다. 재계에서는 해당 매각 자금이 추후 지주사인 ㈜LS의 지분 매입에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 자금을 모두 활용해 지주사 지분을 매입하면 약 1% 이상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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