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20억 무슬림 잡아라”…동원홈푸드, 할랄 전용 분말 생산 라인 구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25010011825

글자크기

닫기

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8. 25. 09:58

할랄제품보증청 인증 획득
소스까지 인증 범위 넓힐 것
[사진자료] 동원홈푸드 아산공장 전경
동원홈푸드 아산공장 전경./동원홈푸드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을 제조하는 아산 사업장에 할랄 전용 분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K소스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해당 생산 라인에서 제조된 분말 제품은 향후 외식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할랄'은 '허용된다'는 뜻의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뜻한다. 식품의 경우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유통된 제품에만 인증이 부여된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약 2조달러(약 28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홈푸드는 식품기업, 외식 프랜차이즈 등 1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소스와 분말 등을 공급하고 있다. 3000여개 원료와 8만가지 이상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맛을 구현하고 있으며 최근엔 K소스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은 발효식품인 김치를 접목한 김치 살사, 김치 치폴레 마요와 고추장 핫소스, 불고기 BBQ 소스 등 한식 소스를 전 세계에 선보이며 B2C 및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비비드키친 한식 소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호주, 캐나다, 베트남 등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이커머스 아마존에서 소스 부문 판매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할랄 시장의 성장에 맞춰 고객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며 "분말뿐 아니라 소스류까지 인증 범위를 넓혀 국내외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