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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라부부' 키링 인형 판매 당시 클릭전쟁에 이어 또다시 구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9300명이 넘게 알림 신청을 했을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에 판매되는 '크라이베이비 표범냥이' 시리즈는 핑크, 바닐라, 네온, 데님, 카모, 빈티지 냥이 등 6종 캐릭터와 1종의 히든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만원이며, 1박스에 6가지 인형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방식으로 판매된다.
키링의 특징도 눈에 띈다. 꼬리 안에 철사가 들어있어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고, 몸통과 위아래쪽에 자석 포인트가 있어 여러 개를 포개어 쌓을 수 있다. 특히 시크릿 버전 키링은 팔다리에 무게감 있는 강철 구슬이 들어있어 착용했을 때 움직일 때마다 흔들리는 재미를 선사한다.
'크라이베이비'는 최근 품절 열풍을 불러일으킨 '라부부'를 만든 중국 장난감기업 팝마트의 제품이다. 태국 출신 디자이너 몰리(본명 모드 니사 스리컴디)가 만든 캐릭터로, '울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아 MZ세대에게 힙한 위로템으로 통하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 아일릿 모카 등 아이돌과 인플루언서들이 소셜미디어에 노출하면서 입소문이 퍼졌다. 어떤 캐릭터가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랜덤박스 방식으로 판매돼 희소성이 높아지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인기 시리즈의 경우 중고거래 앱에서 정가의 2~3배에 거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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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된 '라부부' 한정판 키링 인형은 하루 세 차례 판매 모두 몇 분 만에 품절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