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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이번 바자회를 통한 물품 판매 수익금과 별도 기부금을 더해 가족돌봄아동 50명에게 주거비,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족돌봄아동은 질병, 장애가 있거나 고령인 가족구성원을 홀로 돌보는 아동·청소년을 뜻한다. 이들은 학업과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성인이 된 뒤에도 실업, 사회적 고립, 빈곤에 노출될 수 있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KB증권은 이들을 위한 'Dream Returns'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번 바자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바자회 진행에 앞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500여 점이 넘는 기부 물품이 모였으며, △기부 물품 경매 이벤트 △임직원을 위한 Free Market △소상공인의 팝업스토어 △구매자를 위한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한창 미래를 꿈꾸고 우리 사회의 중심이 될 아동청소년들이 현실적인 가정 환경으로 인해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바자회를 시작으로 가족돌봄아동이 다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KB증권이 앞장서서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환경 개선 사업인 '무지개교실'을 운영하고, 전국 16개 위기임산부 상담기관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등 '돌봄'과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