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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피부 분석·독자 원료 개발…‘R&D’ 힘주는 고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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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8. 31. 16:16

지난해까지 누적 21건 특허 출원
전문성 기반 국내외 소비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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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가 선보인 레드 블레미쉬 라인./고운세상코스메틱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창업자이자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와 함께 연구개발(R&D)을 통한 '글로벌 더마 브랜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자 원료 개발과 인공지능(AI) 피부 진단 기술을 앞세워 국내외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31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R&D 연구소는 최근 연 3건 이상의 화장품 관련 특허를 출원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21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그중 18건 등록을 마쳤다. 또한 '브이 부스터(V-Booster™)' 등 피부과학 전문성에 기반한 R&D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독자 원료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현재 45개의 독자 원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R&D의 중심에는 2022년 론칭한 AI 피부 분석 서비스 'AI 옵티미'가 있다. 얼굴 사진과 설문 기반으로 '수분' '유분' '민감' '탄력' '색소' '모공' 등 6대 지표를 정밀 분석해 8가지 피부 유형과 세부 결과를 도출,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안한다. 이 데이터는 신제품 콘셉트 도출, 성분 매칭 고도화, 효능 검증 설계 등 개발 전 과정의 의사결정에 반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데이터 기반의 제품 개발은 '현장 체험'으로 연결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 5월 26일부터 '강남' '명동' '홍대'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CJ올리브영 5개 매장에서 AI 옵티미 기반의 '글로벌 피부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CJ올리브영, 다이소 등 주요 유통 채널 인기 제품 및 신제품을 중심으로 매년 2000여건 이상의 제품 및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강화했다. 식약처 심사와 피부 자극 테스트 등 다양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닥터지의 레드 블레미쉬 라인은 트러블·민감성에 강점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닥터지는 아마존과 큐텐을 주력 채널로 활용해 오는 2030년까지 한국, 미국, 일본 시장에서 레드 블레미쉬 라인 1위 등극을 목표로 한다.

지속가능성도 R&D 전략의 한 축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연구소 개발 제품에 사용되는 지속가능성 인증 원재료 비율을 2030년까지 평균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친환경·클린뷰티 수요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는 만큼 인증 원료 도입 등으로 해외 시장 규제에도 선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닥터지는 개인화된 맞춤형 설루션에 대한 K뷰티 경쟁력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기 전부터 피부 유형 및 고민에 따른 제품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고객 피부 건강 개선을 최우선으로 한 브랜드 철학과 국내에서 쌓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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