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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은 1부 사례발표와 2부 토론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AI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비커넥트랩은 지역사회 맞춤형 발전 전략 보고서를 AI로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오픈도어는 위치 기반 데이터와 AI 분석을 결합한 '안심지도'를 발표했다. 에이유디 펠로우십 소속 소민지 작가는 농인 웹툰 창작자를 위한 AI 스토리·스크립트 도우미를 선보였다. 또한 시민과학자들은 기후지표종 모니터링, 생태교란종 판독, 전기차 배터리 잔존가치 진단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 프로젝트를 공유했다.
2부 패널 토론에는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진행자로 나서 마이크로소프트, 숲과나눔, 수퍼빈, 에이아이웍스 관계자들과 함께 AI 기술의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패널들은 공익적 기획력의 중요성과 시민 참여 확대를 강조하며, AI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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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실 부사장은 "포럼을 통해 사회적 기업부터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AI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AI for Impact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AI 전환 가속화를 통해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AI 기반 활동이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계기로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