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쓰지" "인성 문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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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톨게이트 무개념 운전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영상과 함께 "계산할 카드를 저따위로 흔드는 걸 뒤에서 보고만 있자니 너무 열받는다"며 "옆에 가서 보니 운전하는 것도 이상하더라. 이런 건 신고도 못하지요?"라고 남겼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은 경기 고양 톨게이트 요금소에서 촬영된 것으로, 흰색 차량의 운전자가 요금부스와 한참 떨어져서 차를 세운 모습이 담겼다.
톨게이트 직원이 요금부스 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 가까이 오라고 손짓하지만 운전자는 요지부동이다. 심지어 직원이 요금부스 밖으로 몸을 내밀었는데도, 여전히 운전자와 거리가 멀어 손이 닿지 않는다. 운전자는 차창 밖으로 손을 삐죽 내밀더니 통행권만 들고 손을 흔들었다. 결국 직원이 요금부스 문을 열고 나와 계산하러 들어간 뒤 다시 밖으로 나와 운전자에게 통행권을 돌려줬다.
요금소와 멀리 떨어져서 차를 세워놓고도, 먼저 내리지 않는 운전자의 이기적인 태도에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왜 저렇게 자기만 아는지", "자기가 먼저 내리던가 하지 뭐하는 것", "매표소 직원도 극한직업이네요", "하이패스 달아라 그냥", "저건 초보 문제가 아니라 인성 문제" 등으로 반응했다. 한 누리꾼은 "요금소 문은 닫히면 자동으로 잠기도록 돼있어서 저렇게 하면 근무자가 힘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