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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6·3 지방선거 준비 착수…“혁신 공천·당원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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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8. 26. 17:06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첫 회의<YONHAP NO-4338>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1차회의에서 단장을 맡은 조승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이 26일 회의를 열고 내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조승래 단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다"며 "정부 1년에 대한 평가라기 보다는 국민께서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했던 의미가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역까지 확산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인정·수용할만한 공천 제도를 설계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조 단장은 △혁신적 공천제도 설계 △당원 참여 확대 등을 언급했다.

조 단장은 "혁신적 공천 방법을 설계해 좋은 자원들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준비된 후보들을 발굴해 제시하겠다"고 했다. 또 "당원 주권시대인 만큼 당원들이 어떻게 참여해 공직 후보자를 선출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500만 당원, 170만 권리당원들이 내년 지방선거에 뛸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선 여성·청년·장애인에 대한 공천 확대 요구도 나왔다. 민주당 여성위원장인 이수진 의원은 "정청래 대표가 후보 시절 공약한 광역단체장 10%이상, 기초단체장 20% 이상, 지역구 30% 이상 여성 의무공천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애인위원장인 서미화 의원도 "장애인 당사자의 지역구 출마에 추가 가점 인센티브를 통해 기회의 평등을 이뤄내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기획단은 △공천제도 △선거전략 △정책기획 등 3개 분과를 설치하기로 했다. 박상혁 의원은 기획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각 분야에서 선거 승리를 위해 혁신적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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