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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직원 사칭’ 사기에…LH, “경찰 수사 의뢰 및 유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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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8. 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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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전경./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직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범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LH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하고 업체에 물품 계약을 빙자해 구매대행이나 선금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유사 사례 발생 차단을 위한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주요 사칭 방법은 LH 직원을 빙자해 업체에 접근한 뒤 특정 물품구매를 유도하거나 업체로부터 물품 대금을 가로채 잠적하는 방식이다. 나아가 사기 피의자들은 업체들에 LH 직원 위조 명함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LH는 지난 25일 LH 직원을 사칭한 사기 등 해당 범죄 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추가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홈페이지 등을 통해 피해 예방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물품구매 등 모든 계약은 정식 절차에 따라 진행하며 특정 업체에 결제나 구매대행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라며 "유사한 전화, 방문이 있다면 반드시 유관 부서에 먼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사기가 의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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