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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알코올 시장 선두 노린다”…오비맥주, 제품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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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8. 31. 09:25

‘카스 올제로’ 출시…알코올·당류 등 4無 강조
제품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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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논알코올' 음료 라인업 제품 이미지./오비맥주
오비맥주의 카스가 지속 확장하는 논알코올·무알코올 시장 주도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28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카스는 지난 14일 국내 최초로 '알코올' '당류' '칼로리' '글루텐' 제로의 '4무(無)'를 강조한 무알코올 맥주 '카스 올제로'를 출시했다. '카스 0.0' '카스 레몬 스퀴즈 0.0' '카스 올제로' 등 맛, 풍미, 성분 등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아우르는 총 3종의 논알코올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카스 올제로는 카스의 제조 노하우로 라거 특유의 청량감과 시원하게 톡 쏘는 탄산감을 살린 제품이다. 점심 회식이나 운동 전후,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 등 다양한 일상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스의 기존 논알코올 제품들도 각각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카스 0.0은 일반 맥주와 동일한 방식으로 양조한 뒤 알코올만 제거해 맥주 본연의 맛과 향을 지켰다. 카스 레몬 스퀴즈 0.0은 논알코올 카테고리에서 보기 드문 과일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사용해 상큼한 맛을 구현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0.05% 미만이다.

카스의 논알코올 제품(카스0.0, 카스 레몬 스퀴즈0.0)은 출시 이후 고객층을 꾸준히 확보했다. 가정시장 기준 올해 1~7월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1% 성장했다. 지난해 정식 출시된 카스 레몬 스퀴즈 0.0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오르며 안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했다.

카스는 식당, 주점 등 외식 채널용 병제품을 출시해 외식업계와 논알코올 제품과의 접점을 확장하는 데도 집중한다. 지난 5월 기준 한식당, 고깃집, 주점 등 전국 5만400여곳의 점포에서 판매중이며 이는 전년 동기(1만2000곳)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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