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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스포츠 기업과 맞손…‘무신사’ 중국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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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08. 27. 14:25

합작법인 ‘무신사 차이나’ 설립…9월 출범 목표
스탠다드·스토어 앞세워 현지 온·오프라인 진출
2030년 글로벌 거래액 3조원 달성 청사진
[무신사 사진자료] 6월 10~11일 진행된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서 키노트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박준모 대표
지난 6월 진행된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서 키노트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박준모 대표 모습/ 무신사
무신사가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 스포츠(Anta Sports)와 손잡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27일 무신사에 따르면 양사는 합작법인 '무신사 차이나(MUSINSA China)' 출범을 앞두고 있다. 무신사와 안타스포츠가 공동 투자에 나서며 중국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쏜 것이다. 무신사가 지분 60%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며, 안타 스포츠가 40%를 보유한다. 이번 거래는 현지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오는 9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무신사 차이나는 중국 내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의 온·오프라인 사업을 전개한다. 안타 스포츠는 합작법인 이사회 참여를 통해 전략적·재무적 관리 역할을 맡을 방침이다.

입점 브랜드 1만여 개를 보유한 강점을 살려, 무신사는 한국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의 중국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서 공개한 청사진에 따르면 무신사는 경쟁력 있는 K-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30년까지 글로벌 기준 연간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 하반기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이어 유럽과 중동까지 K-패션 영토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우융화 안타 스포츠 대표는 "스포츠웨어 산업에서 안타 스포츠가 보여온 브랜드와 리테일 결합 역량, 전체 스포츠웨어 산업에 걸친 밸류체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무신사 차이나가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를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스타일에 민감한 젊은 세대를 위해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무신사의 패션 산업 경험과 안타 스포츠의 강력한 브랜드 관리 역량이 결합되어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유통 채널과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활력 넘치는 중국 시장에서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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