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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최초로 근로자들의 건강상태 체크를 위한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기술' 어플 개발을 완료했다. 이는 전국 롯데건설 건설 현장에 다음 달 중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 안면인식을 통해 심장의 맥박에 따라 피부에서 미묘하게 변하는 색상을 감지해 맥박·혈압·발열·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15초 내외로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또 측정 결과는 자동으로 기록돼, 고령 및 기저질환 보유 근로자 등 민감군 관리에도 효율적으로 쓰일 전망이다.
안전보건 강화를 위해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또한 취임 이후 매월 전국 현장에 직접 찾아가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장을 특정하지 않고 방문하는 불시점검 등을 통한 방식으로 현장점검을 강화 중이다.
정기적인 현장점검에서는 안전점검과 함께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활동이 진행되고, 불시점검에서는 사전예고 없이 현장을 방문해 평소 현장 상태에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발견된 개선사항에 대해선 추가예산 투입도 즉각적으로 이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