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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S 28일 성공적 마무리…연합전력 수행력 강화·한미동맹 굳건함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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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8. 28. 11:30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
한미양군, 대한민국 철통방어 지역 안정 의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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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전사 장병들이 25~27일 충남 안면도 훈련장 일원에서 진행된 한미연합 특수작전능력 강화 훈련에서 고무보트를 이용해 접안지역으로 접근하고 있다. /육군
한미 양군은 방어적 성격의 연례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방어 태세를 재확인하고 연합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했다.

한미연합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는 18일부터 28일까지 육·해·공·우주·사이버·정보 등 전 영역에서 실시한 연합·합동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UFS는 1953년 10월 1일 발효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정신과 정전협정을 기반으로 시행됐다.

이번 연습에서 한미 양군은 방어, 상호운용성, 범정부적 위기관리 훈련을 통해 한미동맹이 대한민국을 철통같이 방어하고 지역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한미 양군은 최근 분쟁에서 도출된 전훈을 반영하고, 현실적 위협 시나리오 속에서 연합 전력을 시험했다. 유엔군사령부는 회원국 일부가 직접 인원을 파견해 훈련에 참여하도록 했다. 중립국감독위원회(NNSC)도 연습을 참관하며 정전협정 체제 하에서 다국적 연합작전의 지속적인 가치와 상호운용성을 검증했다.

미 육군 제8군은 한반도 전역에서 광범위한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대한민국 육군과의 상호운용성과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했다. 미8군은 도하훈련, 한국군 군수부대와의 지속지원훈련, 항공자산 운용, 카투사 동원훈련, 해상 대(對)특수작전부대 훈련, 그리고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기동훈련 등 일련의 주요 훈련을 주도했다.

미 공군 제7군과 대한민국 공군은 한반도 전역에서 수천 회 출격해 제공권 확보, 근접항공지원, 차단 작전 등 주요 임무를 중심으로 5세대 전투기를 포함한 다양한 항공 전력을 통합 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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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전사 장병들이 25~27일 충남 태안 안면도 훈련장 일원에서 실시된 한미연합 해상침투훈련에서 접안지역에 상륙해 적 시설을 향해 침투하고 있다. /육군
우리 군의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도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 해상훈련장 일대에서 한미연합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간 특전대원들은 미 공군과 실시간 교신하면서 항공화력 유도절차를 숙달하고 표적획득 및 처리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전략·작전 핵심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훈련을 지휘한 정해영 대대장(중령)은 "훈련을 통해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전술 과제들을 숙달함으로써 연합 특수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유사시 적을 압도할 능력과 태세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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