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군, 대한민국 철통방어 지역 안정 의지 보여
|
한미연합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는 18일부터 28일까지 육·해·공·우주·사이버·정보 등 전 영역에서 실시한 연합·합동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UFS는 1953년 10월 1일 발효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정신과 정전협정을 기반으로 시행됐다.
이번 연습에서 한미 양군은 방어, 상호운용성, 범정부적 위기관리 훈련을 통해 한미동맹이 대한민국을 철통같이 방어하고 지역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한미 양군은 최근 분쟁에서 도출된 전훈을 반영하고, 현실적 위협 시나리오 속에서 연합 전력을 시험했다. 유엔군사령부는 회원국 일부가 직접 인원을 파견해 훈련에 참여하도록 했다. 중립국감독위원회(NNSC)도 연습을 참관하며 정전협정 체제 하에서 다국적 연합작전의 지속적인 가치와 상호운용성을 검증했다.
미 육군 제8군은 한반도 전역에서 광범위한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대한민국 육군과의 상호운용성과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했다. 미8군은 도하훈련, 한국군 군수부대와의 지속지원훈련, 항공자산 운용, 카투사 동원훈련, 해상 대(對)특수작전부대 훈련, 그리고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기동훈련 등 일련의 주요 훈련을 주도했다.
미 공군 제7군과 대한민국 공군은 한반도 전역에서 수천 회 출격해 제공권 확보, 근접항공지원, 차단 작전 등 주요 임무를 중심으로 5세대 전투기를 포함한 다양한 항공 전력을 통합 운용했다.
|
훈련을 지휘한 정해영 대대장(중령)은 "훈련을 통해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전술 과제들을 숙달함으로써 연합 특수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유사시 적을 압도할 능력과 태세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