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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윤어게인을 주창하는 등의 발언을 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압도적 성공'이라고 평가하며, "미국 언론과 세계 뉴스들도 성공적 회담이라고 평가하는데도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발언을 하는 분들이 있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또 "다시 헌법 수호 세력과 파괴 세력, 민주주의 수호 세력과 파괴 세력의 전선이 다시 생긴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개혁 입법을 꼽았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당원주권개혁 모두 한 치 오차나 흔들림 없이, 불협화음 없이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정해놓은 타임스케쥴에 맞게 따박따박 법 하나하나를 통과시키도록 의원들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정 대표는 '민생' 행보도 함께 강조했다. 그는 워크숍 참석 전 599일째 고공농성 중인 옵티컬 노조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농성 중인 지회장을 향해 '이제 그만 고공농성을 멈추고 땅에 발 딛고 투쟁하자'고 간곡히 읍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한 손에 개혁, 한 손에 민생을 들고 국민과 함께, 국민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