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샵은 다음달 1일부터 기존 TV·PC 중심에서 TV·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한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BI를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BI는 2009년 통합 브랜드 출범 이후 16년 만의 대대적인 변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로고 디자인이다. 스마트폰 등 소형 화면에서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색상을 단일 톤으로 단순화했다. 특히 'GS SHOP'의 'O' 자리에 있는 브래킷을 기존보다 두껍게 만들어 브랜드 시그니처를 강화했다. 서체도 프리텐다드 글꼴로 바꿔 모든 채널에서 가독성을 개선했다.
채널 구성에서도 변화가 있다. 기존 라이브 커머스 채널 '샤피라이브'는 '모바일 라이브'로 명칭을 바꿔 모바일 앱 기반 서비스임을 명확히 했다. TV홈쇼핑 'GS샵'과 데이터 홈쇼핑 'GS마이샵'은 기존 이름을 유지한다.
브랜드 색상도 완전히 바뀐다. 기존 '리프 그린'에서 모험과 활기를 상징하는 '다이내믹 블루'를 메인 컬러로 채택했다. 여기에 감각적인 '브라이트 핑크'를 보조 색상으로 추가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모바일 앱 아이콘 교체에서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한다. 9월부터 10월까지 기존 로고 이미지가 점차 벗겨지면서 그 아래 새 로고가 드러나는 연출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BI 리뉴얼과 함께 9월 1일부터 10일까지 '텐텐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GS Pay 카드 사용 시 10% 할인과 10% 적립을 동시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순금이나 상품권 등 현금성 상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상품이 대상이다.
박종범 GS리테일 홈쇼핑BU CI부문장은 "TV와 PC에서 시작된 온라인 쇼핑이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한 시대 변화를 반영한 리뉴얼"이라며 "모든 채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GS샵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