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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1200억원에 매각…“핵심 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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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8. 28. 17:34

고메드갤러리아에 급식사업부 매각
아워홈이 인수 위해 설립한 자회사
핵심 사업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오산 공장 전경./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급식사업부를 아워홈의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에 영업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고메드갤러리아는 아워홈이 신세계푸드 급식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양도가액은 1200억원으로 현금 지급되며 계약금(10%)는 이날 지급된다. 한달뒤 240억원이 1차 잔금으로 지급되고 잔여 대금은 거래 종결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외부평가기관 삼도회계법인은 이번 양도가액이 적정 범위(1103억7800만~1481억9200만원)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신세계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재편의 일환"이라며 "양사 모두에게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제고 효과를 가져올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 아래 베이커리·프랜차이즈 버거·식자재 유통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인수 추진은 단순 단체급식의 외형 확장이 아닌 다양한 복합공간 F&B(MICE 시설 등) 및 프리미엄 주거단지 등 라이프스타일 식음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새 시장 개척과 함께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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