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80만개·국내 290만개 판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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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은 연어 DNA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 컨디션 개선 효과가 뛰어나 최근 미용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메디큐브는 지난해 6월 PDRN 성분을 내세운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인 뒤, 피부 탄력과 광채를 강조한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입지를 넓혀왔다.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제품은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였다. 두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펩타이드 앰플은 누적 400만 개 이상 팔리며 대표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미백과 탄력 개선 효과가 입소문을 탔고, 홈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와 함께 새로운 스킨케어 루틴으로 각광받았다고 에이피알은 설명했다. 콜라겐 겔 마스크 역시 헤일리 비버, 카일리·켄달 제너 등 미국 유명 인사들이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인기를 끌었다.
판매 지역별로는 국내 시장에서 29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안정적인 기반을 다졌고, K뷰티 열풍이 이어진 해외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흥행을 발판으로 480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성과를 냈고, 일본·중화권 역시 마스크팩을 비롯한 한국산 스킨케어 수요 증가로 매출을 끌어올렸다.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PDRN 라인을 장기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PDRN 성분을 자체 생산하는 '에이피알팩토리 제3캠퍼스'를 공개했으며, 향후 화장품을 넘어 스킨부스터 등 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도 밝혔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메디큐브 PDRN 스킨케어 라인은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해외 셀럽들까지 사용 인증을 보일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당사는 향후에도 PDRN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종합 뷰티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