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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꽃게 어획량 전년 대비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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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8. 29. 17:12

수협중앙회 추산 올해 1340t
"꽃게 '수온 민감성' 영향 확인
어업 생산성 높일 방안 강구"
'가을 꽃게 사러 오세요'<YONHAP NO-3423>
꽃게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 21일 오후 인천 중구 영종도 삼목항에서 열린 '가을 꽃게 선상 파시( 꽃게 직거래 장터)'를 앞두고 어민들이 갓 잡은 꽃게를 손질하고 있다./연합
수온 변화에 올해 가을 꽃게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수협중앙회는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 21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꽃게 위판량을 분석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 677t에 그쳤던 꽃게 위판량은 올해 1340톤(t)으로 약 2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 위판량(777t)보다 563t 늘어난 수치다. 위판량 증가에도 1kg당 평균 단가는 5603원으로 작년보다 1222원 올랐다. 수협 관계자는 "금어기 해제 직후 어획된 물량에 대한 일시적인 수요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10년 평균 단가 6761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꽃게 어장의 밀집과 분산에 작용하는 서해 저층의 냉수 세력이 전년보다 연안 및 남쪽으로 확장됨으로 인해 어장이 밀집해 어획효율의 증가로 이어져 꽃게 어획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온 등 기후변화에 따라 어장 환경이 해마다 급변하며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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