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대신 아이디어·지역 인재 평가 전형 신설
최종 합격자 12월 발표, 더프레시는 인턴십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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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공채에는 주력 계열사인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동시에 참여한다. GS25는 '영업 관리', GS샵은 '상품기획(MD)·PD', GS더프레시는 '점포 영업' 직군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채용 규모는 각 사업별 두 자릿수 수준이다.
특히 GS25는 올해 처음으로 '스펙초월' 전형을 도입한다. 이는 학력·자격증 등 정량적 스펙 대신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장 잠재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지원자는 편의점 사업 혁신 방안을 주제로 한 영상이나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수 있으며, PT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또 다른 차별화 전형인 '캠퍼스 리쿠르팅'은 지방 주요 대학 캠퍼스를 채용 거점이자 면접 장소로 활용해 지역 청년 인재를 직접 발굴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강원·충북 소재 대학에서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신입사원은 해당 지역 사업을 담당하는 유통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공채 전형은 서류심사 후 AI(인공지능) 역량검사, 1차 면접, 2차 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발표된다. GS더프레시는 인턴십 과정을 별도의 채용 절차로 추가해 진행한다.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은 "GS리테일과 함께 미래 유통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