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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상반기 가전·가구·주방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3% 급증헸다.
상반기 매출 증가는 조혼인율 반등으로 혼수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데다 봄철 이사 수요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 로보락 등 가전 브랜드와 에싸, 자코모 등 소파 브랜드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USM, 제네바 등 고가 프리미엄 제품 판매도 활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수요 증가에 맞춰 프리미엄 가구와 생활 가전 브랜드 150여 개가 참여해 최대 60% 할인과 브랜드별 최대 10% 사은 혜택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이슨, 발뮤다, 드리미 등 인기 가전 브랜드 제품을 신세계 삼성카드로 당일 2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7.5%를 신세계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또한 에이스, 세사, 르쿠르제 등 100여 개 침대·침구·테이블웨어 브랜드에서도 당일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하고, 백화점 앱푸쉬 허용 고객에게는 5만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브랜드별 특가 행사도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는 창립 기념으로 최대 60% 할인을 실시하며,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클라르하임과 이탈리아 침구 브랜드 바세티도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한다.
고단가 혼수 브랜드들의 프로모션도 눈에 띈다. 이탈리아 명품 소파 브랜드 나뚜찌는 인기 상품 4종에 대해 10% 금액 할인을 진행하고, 친환경 소파 브랜드 토레는 기능성 패브릭 소파를 2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할인 상품으로는 씸리 익스퀴짓 2 울트라 플러스 침대 퀸사이즈 580만원, 클라르하임 마리안 고밀도 워싱면 차렵이불 퀸사이즈 23만4000원, 바세티 포실리포 싱글 침구세트 36만 9천원, 소프라움·차렵이불 퀸사이즈 15만9000원 등이 있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9월부터 본격적인 혼인 및 이사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풍성한 혜택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위크를 준비했다"며 "역대급 할인과 사은을 통해 결혼과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쇼핑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