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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임은정, 정성호 비난발언 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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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 김수연 인턴 기자

승인 : 2025. 09. 02. 11:47

“檢개혁 의견다툼 있을 순 있어도 ‘5적’ 발언은 우려”
검찰개혁 공청회서 토론하는 임은정 동부지검장<YONHAP NO-6588>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검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찰개혁의 쟁점은 무언인가 : 국민이 바라는 검찰개혁의 속도와 방향'을 주제로 열린 검찰개혁 긴급 공청회에 참석해 토론하고 있다. /연합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검사장)의 '검찰개혁 5적' 발언에 대해 "선 넘었다"며 지적하고 나섰다.

박 전 의원은 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임 검사장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검찰개혁 5적'으로 규정하고 '검찰에 장악됐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선을 넘는 행위로 보여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개혁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놓고 서로 의견을 다툴 수는 있다고 본다"면서 "다만 내부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일을 토론회 장소에 나와 법무장관에게까지 이렇게 얘기하는 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호시우보(虎視牛步) 해야한다. 소리만 요란하게 하고 주장만 세게 한다고 해서 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징계는 또 다른 문제"라며 임 검사장을 징계하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한솔 기자
김수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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