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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미국판 벤치클리어링’으로 SF 채프먼 1경기 출장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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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9. 04. 08:31

콜로라도 프리랜드도 벌금 처분
아다메스, 데버스도 벌금 면치못해
이정후는 뒤엉키지 않아 징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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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의 프릴랜드와 샌프란시스코의 맷 채프먼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 /연합
상대 팀 선수에게 강한 물리적 접촉을 행해 과격한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3루수 맷 채프먼이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카일 프리랜드를 강하게 밀친 채프먼에게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 액수가 공개되지 않은 벌금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

채프먼은 즉각 항소하면서 충장 정지 처분에 이의를 제기했다. 당초 채프먼의 징계는 4일 경기부터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항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징계 효력은 절차가 끝날 때가지 보류된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들과 뒤엉켜 싸운 콜로라도의 프리랜드도 벌금을 부과받았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 내야수 윌리 아다메스, 라파엘 데버스 역시 폭력 행위로 같은 처분을 받았다.

양팀의 격렬한 몸싸움은 1회 경기 시작부터 나왔다. 샌프란시스코의 데버스는 선제 투런포를 날리고 타구를 감상하다 뒤늦게 베이스를 돌았다. 이에 프리랜드는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며 데버스에게 항의했다.

그러자 대기 타석에 있던 채프먼이 뛰쳐나와 프리랜드를 밀쳤다. 이에 양팀 선수들이 쏟아져 나와 서로 뒤엉켜 격렬한 벤치클리어링이 시작됐다. 아다메스도 프리랜드를 위협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이정후는 양팀이 뒤엉킨 그라운드에 뒤늦게 나와 물리적인 접촉을 하지는 않아 징계를 피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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